다중채널네트워크(MCN) 스타트업 케미캐스트(대표 김효정)는 28일 하이트진로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고, 소셜 미디어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MOU에 따라 양사는 부산 지역 대학생과 1인 크리에이터 창작 활동을 지원할 여러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하이트진로 부산전략팀이 케미캐스트를 통해 대학생과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후원하고, 케미캐스트는 하이트진로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이날 케미캐스트는 발굴 육성 중인 예비 크리에이터와 협력 관계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강화 행사를 가졌다. 또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에 문을 열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소개했다.
제옥문 하이트진로 부산전략팀장은 “부산의 `참이슬` 판매수익을 부산 지역 대학생과 크리에이터에게 환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케미캐스트와 함께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부산 대학로 문화 거리 조성을 위한 `이슬파티`, 대학생 꿈을 후원하는 `with참이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효정 케미캐스트 사장은 “부산의 젊은 크리에이터와 꿈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1인 미디어 기반 부산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전문 MCN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미캐스트는 최근 세계 1위 MCN `브로드밴드TV`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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