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동진 웨이버 공시로 한화를 떠나게 됐으며 그의 자리에 임익준 선수가 들어가게 된다고 전해졌다.
29일 한화 측은 “한국야구위원회에 고동진의 웨이버 공시와 함께 내야수 임익준(28)의 정식 선수등록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4년부터 12년간 한화맨으로 활약한 고동진은 아쉽게 팀을 떠나게 됐으며 일주일 내 새 팀을 찾지 못할 경우 이번 시즌을 뛸 수 없다고 알려졌다.
이어 고동진 대신 등록 선수 명단에 올라온 임익준은 지난 2007년 삼성 입단 후 지난 2012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으며 정식선수로 등록된 후 곧바로 1군으로 콜업한 바 있다.
한편 고동진 선수는 지난해까지 통산 820경기를 출전한 바 있으며 타율 0.249 572안타 21홈런 201타점 311득점 214볼넷 62도루를 기록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