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40여 명 긴급 대피, 주차된 차량 탓에 진입 힘들었지만 옥내 소화전으로 화재 진압

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서울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나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30일 오후 9시 2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은 아파트 진입로에 주차된 차량에 막혀 소방차 진입이 힘들었지만 아파트 옥내 소화전의 물 호스를 펼쳐 불을 껐다. 이 때문에 불이 위층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불은 소방서 추산 1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아파트 주민 40여명은 화재 소식에 긴급 대피했다가 불이 완전히 진화된 뒤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