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기계의 모습을 되찾았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때리며 타율을 0.329로 끌어올렸다.
김현수의 멀티히트 기록은 지난 7월 7일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1개월만이다.
김현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아론 산체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고, 8회때 상대팀 투수 호아킨 베노아를 상대로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진루했다. 하지만 두번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이날 김현수는 연장 11회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더욱이 김현수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6경기 중 5경기에서 안타를 때리며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연장 11회 현재 양 팀이 2-2로 맞서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