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제11회 대학조정대회에서 종합 우승

디지스트(DGIST·총장 신성철) 조정팀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1회 대학조정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학조정대회에는 DGIST를 포함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외대, UNIST 등 총 7개 대학 조정팀 360여명의 남, 여 선수가 참가했다.

DGIST 조정팀은 조정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 에이트(8+) 종목에서 우승했으며 너클포어 남, 여 1000m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창단 4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달 29~30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대학조정대회 남자 에이트(8 ) 종목에서 DGIST 조정부가 노를 젓고 있다
지난달 29~30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대학조정대회 남자 에이트(8 ) 종목에서 DGIST 조정부가 노를 젓고 있다

조정은 영국과 미국 등에 위치한 명문대학들의 전통적인 라이벌 스포츠이자 엘리트 스포츠로 명성을 이어왔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창단한지 50년이 넘은 전통의 강팀들이 두각을 나타내왔다.

DGIST 조정부는 대학조정대회에 출전한지 세 번째 만에 우승컵을 차지해 신흥 명문대로 급부상했다.

지난달 29~30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대학조정대회에서 DGIST 조정부가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9~30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대학조정대회에서 DGIST 조정부가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성 DGIST 조정부 회장(기초학부 3학년)은 “DGIST 조정부는 탁월한 학업역량과 건강한 심신을 겸비한 이공계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DGIST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시 달성군 DGIST 낙동조정장과 대구시 동성로 일원에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미국 MIT 등 6개국 90여명의 글로벌 명문대 학생들이 참가하는 `2016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DGIST, 제11회 대학조정대회에서 종합 우승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