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비(대표 최재규)는 5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아이디벤처스와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참여했다. 비비비가 개발한 모바일 체외진단 솔루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비비비는 2014년 설립 이후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를 개발했다. 미 항공우주국 에스 연구센터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우주인을 위한 모바일 혈액 검사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지난해 녹십자엠에스와 모바일 혈당측정기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PBMC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시장 출시와 차기 제품 연구에 속도를 낸다. 차기 제품은 만성질환 관리와 전염성질환 측정 관리에 초점을 둔다. 올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박람회 `메디카`에서 공개한다.
최재규 비비비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제품 개발과 판매 계획을 실행한다”며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