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올 하반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하는 `NASA캠프`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국립대구과학관은 최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NASA 캠프` 등 청소년 해외과학연구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 및 운영 △과학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과학 관련 최신 정보 및 자료 등의 상호 공유 △과학 관련 행사 운영의 상호 협력 △출판 및 홍보물을 활용한 홍보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우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 하반기 `NASA 캠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실질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NASA 캠프`는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청소년들에게 해외 과학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과학인재 성장 비전을 제시한다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덕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전문적인 우주과학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 연수 노하우를 가진 한국과학우주소년단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ASA 캠프를 공동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기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총재는 “이번 MOU를 통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확대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해외 최첨단 과학기술과 우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해외 과학자들의 진로 멘토링 등을 제공해 과학 꿈나무가 미래 과학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