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플랜, 캡스톤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로부터 12억원 후속투자 유치

마이리얼플랜, 캡스톤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로부터 12억원 후속투자 유치

국내 최초 보험 O2O 서비스인 마이리얼플랜을 서비스하는 아지지넷이 캡스톤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로부터 12억원 규모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8월 초기투자 전문기업 더벤처스로부터 6억원을 유치한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마이리얼플랜은 총 27억원의 누적투자액을 달성했다.

마이리얼플랜은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과 보험설계사를 이어주는 보험중개 서비스로 부동산 업계의 `직방`과 비슷한 모델이다.

다수 보험설계사가 제출한 가입설계서가 보험분석 시스템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되고, 고객이 선택을 하면 상담이 시작되는 구조다.

역경매 방식의 경쟁입찰을 하기 때문에 최적의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평가된다. 또 마이리얼플랜의 보험분석 시스템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TIPS프로그램(민간투자지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 대해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보험 특약사항을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과 매칭시켜주는 마이리얼플랜이 커져가는 온라인 보험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이리얼플랜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신규서비스 개발을 앞당기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면 명실상부한 최고의 보험중개 채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