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투라이드(대표 유창선)는 수면 건강 앱 `슬립셋(SLEEP SET)`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개인 수면 패턴을 분석해 나에게 맞는 수면사운드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단순히 백색소음으로 잠을 청하게 하는 기존 수면 앱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
수면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은 스마트폰 내 중력 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다. 내장된 수면 패턴 분석 프로그램으로 매일매일 수면 상태에 따라 수면의 질을 파악해 준다.
백색소음은 귀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주변에서 흔히 듣는 배경음이다.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거의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고 전달된다. 특정한 청각 패턴을 갖지 않아 거슬리는 주변 소음을 덮어주는 작용을 한다. 빗소리, 폭포소리, 파도소리, 시냇물소리, 나뭇가지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 같은 자연음이 대표적인 백색소음이다.
앱이 지원하는 100여종 숙면사운드는 모두 적정 주파수 스펙트럼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거쳤다. 최소 100여 차례 이상 실제 반복청취 테스트를 마쳤다.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등의 소리와 `빗소리` 등 계절과 테마가 있는 자연음을 고를 수 있다. 스스로 원하는 사운드를 믹스할 수도 있고 볼륨 조절도 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사용 가능하고 이달 초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