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겨루는 `2016 세계 청소년올림피아드`가 8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에는 10개국 초·중·고·대학생 500여 명이 참가해 발명, 창의력 2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발명 왕중왕전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참가해 기존 발명대회에서 수상한 본인 작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 아이디어 발명품으로 경쟁한다.
창의력 팀 대항전은 초·중·고생들이 3∼4명씩 한 팀을 이뤄 지정 과제를 발표하고 현장 과제를 수행한다. 학생들이 과제를 함께 풀며 창의력과 협동 정신을 기를 수 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 세계발명협회(IFIA)회장상, 유라시아특허청(EAPO) 청장상, 국회의장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을 시상한다.
2개국 이상 학생들이 협력해 문제를 푸는 게임과 과학 발명품, 놀이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경주 시내 문화유적지 투어도 진행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