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으로 조용하면서도 더욱 안전하게 음악 감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키워드를 통한 소음 제거 중지 헤드폰 특허`(Suspending Noise Cancellation Using Keyword Spotting, 등록번호:US9398367)를 등록했다. 소음 제거 기술은 말 그대로 소음으로 시끄러운 공간에서 방해 없이 음악 감상을 위해 개발된 최신 기술이다. 하지만 가끔씩 착용자가 꼭 들어야 할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해 사용자를 위험에 빠지게 한다.
아마존이 등록한 특허는 헤드폰 이어패드에 내장된 마이크로폰이 사운드 패턴이나 특정 낱말을 인식하면 소음 제거 기능을 중단하는 기술이다. 헤드폰 사용 중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거나 긴급한 사이렌, 경적 소리가 들려오면 전원을 차단해 상황에 따라 즉각 반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음성 인식으로 물리적인 입력 없이 음성만으로 헤드폰을 제어할 수도 있다.
특허를 발명한 벤저민 스콧과 마크 라픈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아마존 `알렉사(Alexa) 인포메이션` 팀에서 일하고 있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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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