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업체 8퍼센트가 총 30억원 규모 부동산담보 P2P금융상품 투자자 모집을 진행한다.
3일부터 시작하는 8퍼센트의 부동산담보 대출채권 투자자 모집은 더 많은 회원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2회(8월 3·10일)에 걸쳐 15억원씩 진행한다.
연수익률 10%, 만기 12개월 조건이며 모집된 금액은 서울 종로구와 마포구에 위치한 숙박시설 리모델링 및 운영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투자자는 8퍼센트 홈페이지를 통해 채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8퍼센트는 이번 투자상품에 대출자가 운영하는 숙박시설 근저당 50억원과 임대보증금 20억원의 질권을 설정해 안정적 회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투자자들을 위해 특급호텔 식사권 및 수제 맥주 이용권 등 투자금액별 다양한 보상도 마련했다.
한편 기존 8퍼센트 채권 중 가장 큰 규모는 작년 7월 진행했던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SOCAR)` 스페셜 채권으로, 당시 쏘카는 8퍼센트의 P2P금융 플랫폼을 이용해 586명의 개인투자자로부터 13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아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한 바 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