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전기차 불편 없앤 장기렌터카 출시

롯데렌탈(대표 표현명)은 전기차 사후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 전기차 장기렌터카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36개월 이상 60개월 미만의 계약기간 동안 고객이 원하는 전기차를 신차 장기렌터카로 이용하고 계약 종료 시 타던 차량을 인수 또는 반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차량관리 서비스와 장거리 이동을 위한 단기렌터카 지원 등으로 기존 전기차 이용의 단점을 보완했다. 정비 서비스 범위에 따라 `프리미엄`과 `이코노미`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롯데렌탈, 전기차 불편 없앤 장기렌터카 출시

프리미엄은 전기차를 매일 출퇴근 및 업무용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고급형 차량관리 서비스와 함께 무제한 정비 대차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정비에 대한 부담을 없앴다. 충전 인프라 부족 때문에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제주도를 포함한 롯데렌터카 전지점에서 이용 가능한 단기렌터카 무료이용권(24시간)을 매년 6매씩 제공한다. 이코노미는 전기차를 세컨카(Second Car)로 이용하거나 주행거리가 짧은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알뜰형 정비 서비스와 함께 연간 단기렌터카 무료이용권(24시간) 3매가 제공된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롯데렌터카 전기차 장기렌터카로 36개월 계약 시 프리미엄 상품은 월 39만6000원에 이코노미 상품은 월 35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선납금 15% 조건). 지자체별로 가격이 다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렌터카 전지점 및 고객센터에서 상담할 수 있다.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남승현 상무는 “최근 전기차의 미세먼지 저감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장점이 알려지며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롯데렌탈은 연내 총 120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도입, 업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전기차를 운영하는 렌터카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전기차 장기렌터카 출시를 통해 전기차 활성화 및 고객 경험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