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예비창업자를 위한 부산 스마트벤처 창업학교가 이달 말 문을 연다.
부산시는 유망 지식서비스분야 청년창업자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부산 스마트벤처 창업학교를 이달 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벤처 창업학교는 국비 등 48억 원을 들어 예비창업자 발굴부터 기업육성, 후속 관리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한다.
입교 대상자는 지식서비스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로,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다.
부산시는 6월부터 지난달까지 대상 기업 신청을 받아 부산지역 17개사 등 모두 27개사를 입교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들 회사에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2천만 원에서 최대 8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개발공간을 비롯해 교육실, 회의실 등 창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 창업 과정을 예비창업→창업초기→창업성장(마케팅)→투자유치→벤처기업 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맞춤지원으로 킬러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업지속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스마트벤처 창업학교 운영으로 청년창업자의 사업화 자금지원을 확대해 창업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스마트벤처 창업학교는 수도권(옴니텔), 대구·경북권(경북대), 부산·울산·경남권(부산정보산업진흥원), 강원·충청·호남권(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모두 4곳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