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세이빙, NFC 적립 서비스 `터치세이빙` 출시

터치세이빙(대표 연광일)은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로 쿠폰·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는 NFC 적립 서비스 `터치세이빙`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NFC 태그(왼쪽)와 NFC 적립서비스 `터치세이빙`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한 화면
NFC 태그(왼쪽)와 NFC 적립서비스 `터치세이빙`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한 화면

터치세이빙은 고객 스마트폰을 입력장치와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단말기로 활용해 별도의 입력장치와 POS 단말기 없이도 쿠폰·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터치세이빙은 애플리케이션(앱)과 NFC 태그로 구성된다.

해당 매장 주인이 터치세이빙 앱을 다운받은 고객 스마트폰 뒷면에 NFC 태그를 대면 별도로 앱을 구동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쿠폰·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고객 카드 작성이나 전화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적립이 가능하다.

매장 주인은 수만원대 NFC 태그만 구입하면 돼 멤버십 서비스 구현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매장 주인이 NFC 태그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쿠폰을 적립하고 있다.
매장 주인이 NFC 태그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쿠폰을 적립하고 있다.

기존의 적립 서비스는 바코드 리더기로 적립카드를 읽거나 태블릿 PC에 전화번호를 입력해 적립하는 방식을 채택해 왔다. 이로 인해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매장은 수십만원이 드는 입력장치와 POS를 반드시 갖춰야만 해 사용자의 경제 부담이 컸다.

NFC 적립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 주인은 적립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관리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터치세이빙 홈페이지에서 고객 현황과 쿠폰·포인트 발행 횟수 등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미지·텍스트 형태로 매장을 소개할 수 있고, 할인이나 이벤트 홍보도 가능하다.

POS와 연결이 필요 없는 만큼 일반 매장뿐만 아니라 노점상이나 배달 업종에서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연광일 사장은 “스마트폰을 리더기로 만들어 보자는 역발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간편하고 편리한 NFC 적립 서비스를 주위에 널리 알려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