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한국관광공사, 국내 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

조달청은 10일 서울 베니키아 호텔 플라워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숙박시설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등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으로 공무원도 출장 때 관광공사가 인증한 베니키아 호텔을 공무원 여비규정 상한액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평일에는 공무원 여비 규정의 상한액(서울시 7만원, 광역시 6만원, 그 밖의 지역 5만원)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과 성수기에는 10% 할인혜택을 받는다.

조달청·한국관광공사, 국내 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

베니키아 호텔 가맹점은 국내외에 모두 51개가 있으며, 이중 공무출장 때 이용 가능한 호텔은 해외 2개를 포함해 42개가량이다.

이용방법은 미리 해당 호텔에 전화로 예약하고, 현장에서 공무원증을 제시한 뒤 여비카드 등으로 정산하면 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협약으로 공무원 출장시 숙박 정보 부족으로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상품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서비스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여행상품을 개발해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공급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