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오는 12일과 14일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서울대학교에서 스코필드장학문화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사업단은 프랭크 윌리암 스코필드 박사가 강조한 정직과 정의, 박애와 사랑, 배려와 섬김, 건설적 비판정신과 세상을 변혁할 힘을 기르고 실천할 인물을 양성하기위해 설립됐다.
스코필드 박사는 1919년 3.1만세운동 현장과 제암리 피해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세계에 알리는 등 한국 독립을 위해 헌신,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린다.
출범식에서는 장학생 1기 오리엔테이션 캠프도 열린다. 스코필드 박사 발자취를 따라 서울 지역의 의미 있는 장소를 탐방하며 기념사업회 회장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전 국사편찬위원장인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의 특강이 진행된다. 1기 장학생은 사회적 약자, 다문화가족, 탈북자(새터민) 가족, 입양 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중심으로 총 34명을 선발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