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서울역’] 연상호 감독 "배우가 더빙하는 이유? 연기자 능력 필요해"

사진=이승훈 기자
사진=이승훈 기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연상호 감독이 배우들의 목소리를 먼저 녹음한 후, 애니메이션 작업을 완료하는 방법을 사용한 이유를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서울역’ 언론시사회회에서 "연기를 하는 아티스트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내 글 사이의 부족한 점을 연기로 채워준다. 때문에 배우의 능력을 보고 캐스팅을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전문 성우를 통해서도 할 수 있지만 내가 성우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기 때문에 캐스팅이 어렵다. 50대 남자 캐릭터라고 해도 나이만 맞는게 아니라 톤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