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배우와 관객이 만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자청하고 나선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는 지난 12년 동안 약 200회의 공연에서 700여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 전통 있는 뮤지컬 전문 토크쇼로 매회 '블라인드 캐스팅'이라는 이색적인 기획으로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며 독특한 팬덤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런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가 뮤지컬 페스티벌에 빠질 수는 없는 일,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의 섭외 요청을 흔쾌히 승낙한 배우 이석준을 비롯한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의 스태프는 "가장 이쇼('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다운 방식으로 관객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이 야심차게 준비한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in 자라섬'은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매김한 블라인드 캐스팅 대신 고심 끝에 페스티벌이라는 장르에 맞게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 출연 배우의 신체 일부가 담긴 사진과 1일 1힌트를 공개하여 관객 스스로 캐스팅을 유추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가장 '이쇼'다운 방법으로 캐스트를 공개했다.
작년 5월, 기약 없는 공연 잠정 중단을 알리며 관객과 배우 모두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던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의 출연 소식에 뮤지컬 마니아 관객들은 또 한 번 블라인드 캐스팅 이벤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년 동안, 당시 가장 핫한 배우들의 진솔한 모습뿐 아니라 숨은 보석과 같은 신예 배우를 발굴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는 이번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에서도 현재 주목 받고 있는 강성욱, 문성일, 송상은, 윤나무, 이승원, 이해준, 정다희가 출연한다.
9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은 기존의 공연장 관람 문화가 아닌 먹고, 마시며, 함께 노래 부르고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뮤지컬 콘서트 페스티벌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