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혹서기 작업자 건강?안전이 최우선

SK 울산 컴플렉스(Complex) 정기보수 현장에서 구성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체온을 측정하고 있는 장면
SK 울산 컴플렉스(Complex) 정기보수 현장에서 구성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체온을 측정하고 있는 장면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Complex) 현장 작업자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CLX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기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정기보수작업에 150여개 협력업체와 하루 최대 5000명, 연인원 27만명이 투입된다. 대규모 공사인 만큼 최근 폭염에 따른 현장 작업자들의 건강·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울산에는 지난달 24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래 폭염주의보,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SK울산CLX는 폭염 특보 발령에 따른 작업지침을 마련해 현장 작업에 적용하고 있다.

13~15시 밀폐공간 작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 냉방복, 아이스팩 부착 조끼 착용하거나 작업자를 추가 투입해 작업시간을 줄이고 있다. 또 하루 4회 외부 온도를 측정, 기록해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2시간마다 체온 측정 등 작업자 이상여부 상시 점검하고 있다.

이양수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은 “혹서기 작업자 건강관리에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