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정부지원 취업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생 취업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과기대가 진행 중인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기술사관육성사업이다. 기술사관육성사업은 특성화고와 전문대학이 연계, 맞춤형 현장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정부사업이다. 참여 학생은 전문대 졸업 후 협약기업에 취업한다. 부산과기대는 지난해 기술사관육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과기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제 사업도 진행 중이다. 부산과기대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부산과기대는 학습근로자의 현장외 훈련을 맡아 교육을 운영 중이다. 48개 기업에서 154명 학습근로자가 참여 중이다.
계약학과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 학위취득 기회 제공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부산과기대는 2013년부터 융합기계과를 개설해 사업을 수행 중이다. 근무현장 문제해결 능력과 기술력 향상을 중심으로 과정을 마련했다. 기준등록금 65%(동시채용형 100%)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졸업 후 학사과정과 석사과정까지 편입학이 가능하다.
부산과기대는 중소기업청 `2015년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전문학사 부문 전국 1위(S등급)를 달성하기도 했다.
부산과기대는 지난해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34억원을 지급했다. 1인당 298만원을 받은 셈이다. 교내 장학금 50여종과 교외 장학금 40여종을 운영하고 있다. 등록금을 4년 연속 인하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게 했다.
향후 공학과 인문 분야 두 개 계열을 중심으로 `지역전략산업 기반 융합형 휴먼테크 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기성 총장은“우리대학은 지난 3년간 지역 500여개 기업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취업률 극대화에 최선을 다했다”며 “기업이 원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