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장훈, 이하 산단공)와 해군 군수사령부는 16일 산단공에서 경남 방산클러스터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방위산업에 종사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해군 부품·기술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사안은 △지역방산업체(방산클러스터) 참여로 해군 부품 국산화율 제고 △지역 방산업체 육성을 위한 업무지원과 정보공유 △신규 개발 기술 정보 공유 등이다.
현재 경남 지역 방위산업은 전국 대비 등록 사업체수 35%(33개), 매출액 65%(6조276억 원)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 내 방산 관련 부품업체는 200개에 달한다.
지난 3월 창립한 경남 방산클러스터(K-DEC)는 100여명의 방산 산학연 관계자를 회원으로 두고 방산 국산화 기술개발지원, 기술 세미나와 교류회 등 네트워크 강화, 스마트공장지원, 해외시장개척단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단공과 해군 군수사령부는 9월 현장학습과 교류회, 11월 국방전시회 참가 등 일련의 후속사업을 전개한다.
이장훈 산단공 경남본부장은 “경남 지역은 방산지정업체와 중소협력업체, 다수 연구기반이 밀집해 있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집적지”라며 “해군 군수사령부와 협력 아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방위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
임동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