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한국 배드민턴 이용대, 유연성을 비롯해 복식조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정경은, 신승찬 조가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한국 이용대, 유연성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 고위시엠-탄위키옹을 만나 1-2(21-17 18-21 19-21)로 역전패 했다.
이용대 유연성 조는 세계랭킹 1위로 강령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졌다. 이에 8강에서의 탈락이 더욱 아쉬웠다.
김사랑-김기정도 8강전에서 중국의 푸하이펑-장난에게 세트스코어 1-2(21-11 18-21 24-22)로 역전패 당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세계랭킹 9위 장예나, 이소희가 세계랭킹 6위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에 1-2(26-28 21-18 21-15)로 패했다.
유일하게 한국의 정경은, 신승찬 여자 복식조가 4강에 진출하며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정경은, 신승찬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11위 에이피에 무스켄스-셀레나 픽(네덜란드)을 2-1(21-13 20-22 21-14)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6일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마츠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