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한지 1주일 만에 주간 차트 1위를 독식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8일 발매한 데뷔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 타이틀곡 ‘휘파람’으로 멜론, 네이버, 벅스, 지니를 포함한 8개 음원사이트 주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휘파람’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담은 미니멀한 힙합 곡으로, 휘파람을 테마로 한 독특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노래다.
블랙핑크는 ‘휘파람’뿐만 아니라 데뷔 싱글에 함께 수록된 ‘붐바야’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노래는 네이버 6위, 벅스 4위, 지니 7위에 자리 잡으며 블랙핑크 돌풍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9일 공개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첫 번째 유닛 활동곡 ‘와타 맨(Whatta Man)’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 노래는 벅스 2위, 지니 3위, 네이버 4위, 멜론 8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음원 차트에서 ‘깜짝’ 이변을 일으키며 1위를 달리고 있던 그룹 스탠딩 에그의 ‘여름날에 우린’은 신인 걸그룹들의 기세에 밀려 정상을 내줬다.
유일하게 지난주 2위를 기록했던 멜론에서만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을 뿐, 네이버와 벅스는 1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3위, 지니에서는 다섯 계단이나 떨어진 6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도 Mnet ‘쇼미더머니5’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비와이와 씨잼의 듀엣곡 ‘퍼즐(PUZZLE)’이 4개 차트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meanzerochoi@enteronnews.com / 디자인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