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코리아가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과 데스크톱 신제품 출시로 국내 게이밍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제품 공개와 연내 전문 로드숍을 열어 게이밍 PC 브랜드 알리기에도 총력을 가한다.
에이수스코리아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게이밍 PC 브랜드 `ROG` 캠페인 확대로 게이밍 PC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노트북 라인업 `GL502`와 `G752` 데스크톱 제품 `GT51` `G20`, `G11`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엔비디아 최신 GPU인 GTX1000 시리즈 파스칼이 탑재된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선보였다. 파스칼이 노트북에 탑재된 것은 처음이다.
에이수스는 ROG 브랜드 10주년 기념으로 개발한 `GX800` 노트북도 공개했다. GX800은 윈도10 운영체제와 18인치 4K 초고화질(UHD) 해상도를 갖고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SLI를 기반으로 그래픽 카드 오버클럭을 위해 전용 액체 쿨링 도크, CPU, DRAM를 채택했다. 여기에 기계식 키보드를 더해 게이밍 노트북에 최적화 했다.
에이수스코리아는 상반기 세계 게이밍 노트북 시장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서도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우 에이수스코리아 대표는 “에이수스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게이밍 PC에 대해 3번째로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새로운 기술이 탑제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마케팅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ROG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ROG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ROG 무빙 익스트림 존` 차량을 9월 말까지 서울 주요 지역에서 운행한다. ROG 브랜드 테마 `카운터스트라이크` 게임 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연내 ROG 전문 오프라인 로드숍을 열어 소비자 접점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