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혼남녀들에게 있어 무더운 여름더위를 가장 잘 식혀주는 장소로 회사가 꼽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7월27일~8월8일 동안 20~30대 미혼남녀 535명(남: 258명/여: 277명)을 대상으로 ‘무더위 탈출법’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듀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및 SNS 설문이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즘 귀하의 더위를 가장 자주, 잘 식혀주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질문에 대한 남성 측과 여성 측의 응답이 1위부터 6위까지 동일하게 나타났다.
남녀 통틀어 1위는 “회사”(남: 50.4%, 130명/여: 41.5%, 115명), 2위는 “집”(남: 24.0%, 62명/여: 25.3%, 70명)이었다.
이어 3위는 “커피숍”(남: 12.8%, 33명/여: 15.2%, 42명), 4위는 “학교, 학원, 도서관”(남: 8.1%, 21명/여: 12.3%, 34명), 5위는 “쇼핑몰 또는 상가”(남: 4.7%, 12명/여: 5.8%, 1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철 및 버스”(남: 0.0%, 0명/여: 0.0%, 0명) 항목과, “기타”(남: 0.0%, 0명/여: 0.0%, 0명) 항목의 경우 6위에 머물렀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회사는 에어컨을 상시 가동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냉방비에 대한 부담이 집보다 적은 편이다”며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더위를 가장 잘 식혀주는 장소 1위로 남녀 모두 회사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 결혼정보서비스뿐 아니라 ‘연애진단 테스트’, ‘연애적성검사’ 등 다양한 러브테스트를 제공 중에 있다.
김민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