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12세이브를 달성하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8-5로 팀이 앞선 9회말 상황 등판해 공 12개로 1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브레그먼을 4구 만에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알튜베에게 좌전 안타로 개인 통산 1000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코레아와 곤잘레스를 모두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91을 기록했으며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호투에 힘입어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