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이달 말부터 국유지 활용 실태 조사에 드론을 투입한다.

우선 드론 1대를 투입해 실태 조사에 활용하고, 내년에 4대를 추가해 활용도를 넓힐 계획이다.
조달청은 드론이 120~150m 상공에서 200만 화소로 사진을 촬영하면, 그 사진에 지적도를 입혀 국유지의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국유지 무단 점유나 목적 외 사용 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인력이 직접 현장을 답사해야 했다.
정양호 청장은 “드론이 국유재산 무단점유 확인 등에 효과가 높은 만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공조달시장에서 드론 등 기술혁신형 제품 초기 시장 수요를 창출해 판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