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스카이 아임백(IM-100)이 갤럭시노트7 공개 이후에도 초반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스카이 아임백은 이달 하루 평균 2000대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임백 인기가 출시 초기보다 주춤하지만 갤럭시노트7 공개 이후에도 하루 2000대 정도 판매되고 있다”며 “중저가폰 중 상당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택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총 10만대 이상의 아임백이 유통망에 공급됐다. 지난달 총 8만6000대를 유통시킨 데 이어 꾸준히 물량이 공급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사전판매를 진행한 것을 고려하면, 7월 한 달간 하루 평균 판매량을 2860대로 가늠할 수 있다. 이번 달 판매량은 그보다 조금 못 미치지만 올해 안에 목표 판매량 30만대를 달성할 것이란 게 팬택의 전망이다.
팬택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목표치인 30만대를 판매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업계에선 흥행한 `루나`가 3개월에 15만대가 팔린 것에 견줘도 호실적이라는 평가다.
갤럭시노트7 공개에도 아임백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저가폰 중 아임백만큼 주목을 받는 제품이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중저가 가격대인 `설현폰` 루나 후속작과 `쯔위폰` Y6 후속작 하반기 출시가 잠재 위협이다. 지문인식 기능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진 루나2는 SK텔레콤 전용폰으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앞세울 화웨이 Y6 Ⅱ는 자급제폰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