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에 초첨 맞춰 조직개편

투자유치 부진을 겪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 외부 전문가 영입 등 조직 개편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제2대 신임 청장에 신동학 전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장을 임명했다.

개방형 직위인 투자유치본부장에는 최근 이승주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을, 공석이던 투자유치 2부장에는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광레저팀장을 영입했다. 투자유치 분야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지지부진한 투자유치를 본궤도에 올리겠다는 의도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새로운 인적 구성에 발맞춰 현재 투자유치본부와 행정개발본부로 이원화된 조직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빠르면 10월 중 도의회 심의를 거쳐 조직개편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관련 조례 정비도 추진한다.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설치조례와 강원도 정원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11월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 처리할 계획이다.

전국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