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기록관리 능력 `전국 1위`

부산대 기록관 내부 전경.
부산대 기록관 내부 전경.

부산대가 국가기록원 `2016년도 공공기관 및 전국 국·공립대학 기록관리 업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최근 국가기록원이 발표한 전국 475개 공공기관의 2015년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부산대 기록관(관장 이상금·독어교육과 교수)이 최우수 등급인 `가`(100점 만점에 100~95점)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또 올해 첫 도입한 전국 50개 국·공립대학 기록관리 업무 평가에서는 100점 만점에 99.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국가기록원 기록관리 공공기관 평가는 기록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 2007년 도입됐다. 매년 각 기록관의 운영과 기록관리 업무, 기록정보서비스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부산대는 기록관리 규정, 기록관리 프로세스 마련, 인프라 구축 등 10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상금 부산대 기록관장은 “대학 기록물의 중요성과 기록관 역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대 역사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올바른 기록문화를 확산하는 우수 기록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 기록관은 기록관리 업무의 전문화와 대학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구축됐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