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킵초게가 마라톤 금메달 주인공으로 리우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했다.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32)가 2시간 8분대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킵초게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8분44초에 달렸다.
킵초게는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대회 5000m에서 각각 동메달,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킵초게는 마라톤 선수로 전향,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라톤 전향 3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쾌거를 달성한 것.
한국의 손명준은 2시간36분21초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131위에 그쳤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