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 가구 브랜드타운 완성…연이은 교통호재 등 주목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9월, 경기도 광주시 태전 7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10, 11단지)' 총 1100가구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10단지 지하 3~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62~84㎡ 총 394가구, 11단지 지하 4~지상 최고 23층, 10개동, 전용면적 62~84㎡ 706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별로는 10단지 △62㎡ 44가구 △72㎡ 244가구 △84㎡ 106가구, 11단지 △62㎡ 250가구 △72㎡ 296가구 △84㎡ 160가구로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가 들어서는 태전·고산지구는 이미 공급돼 있는 기존 아파트 5600여 가구와 신규 분양물량 1만2000여 가구 등 총 1만7000여 가구에 이르는 신도시급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지난해 5월 태전5·6지구에서 분양해 100% 계약이 끝난 3146가구의 힐스테이트 태전과 함께 총 4246가구를 이루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태전지구를 넘어서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연이은 교통호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9월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를 이용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면 갈 수 있고, 신분당선과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7정거장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11월에는 제2영동고속도로(초월나들목)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자가용을 이용해 전국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4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성남 대원~광주 쌍동)의 부분개통으로 단지 앞 태전교차로를 통해 분당과 판교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접근이 가능해졌으며, 2017년에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이 외에도 지난해 11월 정부가 사업을 확정한 서울~세종고속도로가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 지역에 서울~세종고속도로 나들목이 개설될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며 제3차(2016~2025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광주~수서역간 복선전철 사업이 반영돼 있다.
이밖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모든 가구가 남측향(남동․남서)으로 배치됐으며 약 64%가 4-Bay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다.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오픈형 주방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자녀방, 주방 등의 공간을 가변형 벽체로 제공해 학습공간·수납공간 강화형 등(일부 해당타입 기준) 입주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교통여건이 다소 불편했던 경기도 광주가 최근 연이어 발표된 교통사업 계획들로 분당과 판교, 강남까지 이동이 편리해 지역 전세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먼저 분양을 완료한 힐스테이트 태전 1차와 함께 4000여 가구 이상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현대건설만의 탁월한 주거공간을 입주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