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고사양 게임 오버워치가 유저들의 인기를 끌면서 고사양PC 설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PC방이 증가하고 있다.
2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래된 저사양PC를 사용하는 일부 PC방에서 오버워치를 진행할 때 PC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오버워치 발매 전까지 유저들이 롤,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 등 저사양 게임을 즐겼기 때문에 PC방에서는 고사양PC를 설치할 필요가 없었다.
오버워치의 권장사양으로 CPU는 인텔 코어i5 이상, 그래픽카드는 GeForce GTX 660 이상, 메모리는 6GB RAM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권장사양으로는 최상의 그래픽 품질 설정으로 게임을 구동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또 오버워치가 CPU와 그래픽카드의 제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1~2시간만 진행해도 PC 본체에서 상당한 양의 열이 발생한다. 인텔 코어i7에 GTX 970을 사용해야 최상의 그래픽 품질로 렉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6세대 인텔 코어 i7-6700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낮아진 설계전력으로 발열을 낮췄기 때문에 부품 간 안정성이 높아졌다. 6세대부터 DDR4 RAM을 지원하므로 게임 구동이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