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박은경 중국 에디터] 중국 톱 여배우 판빙빙이 할리우드 영화 ‘메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22일 오후 판빙빙 측은 웨이보를 통해 워너브라더스와 그래비티 픽처스가 공동 제작하는 영화 ‘메그’에 출연키로 했지만, 제작진과 논의 하에 시기가 맞지 않아 부득이하게 이번 영화 출연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판빙빙의 새 영화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와 ‘작적’ 두 편의 9월 말 개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판빙빙은 출연 배우로서 당연히 홍보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인데, ‘메그’ 제작진은 9월 합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그는 거대한 고대 식인상어 메가로돈의 줄임말이다. 스티브 앨튼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제임스 밴더빌트가 각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을 배경으로 거대 상어 메갈로돈과 대립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래비티 픽처스가 중국 배급을 담당하고, 워너브러더스가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배급을 맡는다. 영화는 2018년 3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박은경 에디터 enqing888@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