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 오무라 오지로 지음, 하연수·정선우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1만5000원
세계사를 뒤바꾼 중요한 사건을 `돈`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세계 역사는 인류가 재물이나 부를 어떻게 추구해왔는지에 대한 역사라고 저자는 설파한다. 돈이라는 단어로 상징되는 재물과 부, 개인이 쌓아가는 재물에서 국가 재무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를 다룬다. 돈의 흐름이라는 맥락을 통해 과거와 현재 사회상을 이해하게 하고 세계 흐름을 예측하고 통찰하는 것을 돕는 역사 교양서다. 고대 이집트에서 리먼 쇼크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돈과 관련된 비정하고도 매혹적인 12개 사건을 선정해 장을 구성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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