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휴대성을 강조한 무선 미니빔 TV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을 공략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니빔 TV는 작은 크기에 무선 기능까지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을 시작으로 다음 달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지원 스피커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2시간 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미니빔 TV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다. 제품 사이즈는 가로 115㎜, 세로 115㎜, 높이 44.3㎜이며 무게는 460g이다. 화질은 HD급(1280x720)으로 최대 밝기는 130루멘이다. 국내 출하가는 49만원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6`에서 신제품을 포함한 미니빔 TV를 전시한다.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의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LG전자 미니빔 TV는 매출액 기준 201년부터 6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미니빔 TV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