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의 첫 스타교수로 이진호(화공신소재공학과)·유천성(수학과)교수가 선정됐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25일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열린 `2016학년도 2학기 개강교수회의`에서 이진호·유천성 교수에게 스타교수 상패를 수여했다.
스타교수제는 한남대가 교수 연구를 활성화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선정 교수에게는 각 500만원의 포상금과 전용 주차공간이 배정된다. 또한 수업 책임시간을 9시간에서 5시간으로 줄여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진호 교수는 유전자 전달기법을 이용한 요실금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과 우수한 기술이전 실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근 5년간 32억 원 이상의 외부연구비를 수주했고, 특허등록도 15건에 이른다. 5년간 매년 평균 3건의 특허를 등록한 셈이다. 지난해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석학회원(펠로우)으로 선임됐다.
유천성 교수는 국내·국제 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한국전산응용수학회로부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스타교수는 최근 5년간 국제저명논문 기반 연구업적, 석·박사 제자 배출 현황, 외부연구비 수주 현황 및 특허등록 현황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