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가 진화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사고를 예방하는` 고성능 안전 타이어 관련 특허 출원건수는 연평균 93.7건으로 집계됐다. 2006~2010년 두자릿수에 머물던 미래형 고성능 안전 타이어 특허 출원은 2011~2013년 사이 100건을 상회한 뒤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88건과 71건이 출원됐다.
출원 비중을 보면 타이어 내부 송신기와 센서로 공기압 상태를 알려주는 시스템인 `TPMS` 기술이 전체 5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비공기압 타이어 19% △런플랫 타이어 16% △실런트 타이어 7% 순으로 많았다. 비공기압 타이어는 2010년 이후 연평균 출원이 20여건이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기술별 출원인 현황을 보면 TPMS 기술은 현대자동차 비중이 가장 많았다. 비공기압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런플랫과 실런트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가 강세다.
특허청 김성남 자동차심사과장은 “자동차 안전은 타이어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성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타이어 기술 연구와 특허 출원이 꾸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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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