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에어버스 `성층권 항공기 진입 보조장치` 특허 출원

항공기의 성층권 진입이 쉬워진다.

특허 전문 미디어 페이턴트요기는 최근 미국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고고도 항공기를 위한 보조 장치 특허`(Auxiliary Device for High-Flying Aircraft, 공개번호:US20160185459)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술은 자체 동력을 보유한 보조 장치가 항공기 아래에 부착돼 기체가 성층권에 진입하도록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

`고고도 항공기를 위한 보조 장치 특허`(Auxiliary Device for High-Flying Aircraft, 공개번호:US20160185459)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고고도 항공기를 위한 보조 장치 특허`(Auxiliary Device for High-Flying Aircraft, 공개번호:US20160185459)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지난 2013년 출원된 이번 특허를 실제 적용하면 항공기는 성층권 진입 후 위성처럼 장기간 떠 있을 수 있다. 대류 현상이 거의 없어 안정적인 대기층인 성층권에 항공기가 진입하면 장기간 안전 운항이 가능해진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도 현재 성층권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고도 항공기를 위한 보조 장치 특허`(Auxiliary Device for High-Flying Aircraft, 공개번호:US20160185459)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고고도 항공기를 위한 보조 장치 특허`(Auxiliary Device for High-Flying Aircraft, 공개번호:US20160185459)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또 항공기가 성층권 내 목표 고도에 진입하거나 예정한 시점이 되면 보조 장치는 중력에 의해 항공기에서 분리돼 지상으로 떨어진다. 이때 보조 장치에 낙하산을 부착하거나, 처음부터 착륙 비행이 가능한 소형 비행기 형태로 제작하면 기체에서 분리 후 착륙 과정에서 파손도 막을 수 있다. 지상으로 돌아온 보조 장치는 재활용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항공기가 성층권에 도달하려면 강화된 기체와 강력한 엔진 출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보조 장치 출력 지원을 받으면 성층권 운항 항공기는 경량화가 가능해진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