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에서 최첨단 입체음향 솔루션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사운드바 `HW-K950`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돌비와 협력해 만든 첫 사운드바 HW-K950은 본체, 서브우퍼, 후면 스피커에 내장된 총 15개 스피커로 5.1.4 채널을 구현해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천정까지 소리를 보내는 `업파이어링기술`을 적용해 집안에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HW-K950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전화나 알람 등의 방해를 받지 않고 끊김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HW-K950 유럽 출시와 함께 전용 앱인 `삼성 멀티룸`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 멀티룸 앱은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보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원하는 음악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화면 상단에 바 형태로 보이는 저장된 음악이나 가입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등을 선택하면 바로 화면 하단에 있는 미니 플레이어를 통해 조작 할 수 있다.
HW-K950 사운드바는 올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각종 IT 전문 리뷰 매체로부터 `CES 최고 제품`과 `에디터스 초이스` 등에 선정됐다.
채주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AV 사업팀장 전무는 “HW-K950 사운드바를 통해 유럽 소비자에게도 최상의 청각적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삼성 퀀텀닷 SUHD TV의 뛰어난 화질,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우수한 콘텐츠와 함께 입체감 있는 소리를 전달하는 사운드바까지 더해 전에 없던 차세대 4K 토탈 홈 엔터테인먼트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