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국제 ECR이온원 워크숍` 29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막

`제22차 국제 ECR이온원 워크숍` 29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막

`2016 국제 ECR이온원 워크숍`이 ECR이온원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개막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이 주최한 이번 국제 워크숍은 클로드 리나이스 미국 로런스버클리 국립연구소 ECR가속기물리학 그룹장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플라즈마연구, 마이크로파 생성과 전송, 빔 인출과 광학계 등 ECR이온원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다음달 1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진다.

기초지원연은 9월 1일 ECR이온원 분야 연구 업적을 기리는 `겔러상(Geller Prize) 시상식`과 국내 ECR이온원 연구현장(기초지원연 부산센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돌아보는 테크니컬 투어를 진행한다.

한편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국제 ECR이온원 워크숍은 여러 이온원 가운데 ECR이온원만을 다루는 전문 학술 행사다.

ECR이온원은 플라즈마 챔버, 초전도 자석, 전원장치, 빔 진단 장치 등 첨단 기반 기술을 요구하는 특성상 몇 개 선진국 연구자들에 의해 주도돼 왔다.

최근 우리나라가 ECR이온원 신흥 강국으로 발돋움하면서 이번 국제 워크숍 국내 유치와 개최가 이뤄졌다.

원미숙 워크숍 조직위원장(기초지원연 부산센터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ECR이온원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과 관련 이슈를 놓고 활발한 논의를 진행, 새로운 연구 주제를 도출할 것”이라 설명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