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이 고려를 배경으로 그려지며 드라마 속 고려 왕 계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첫 방송한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에서 아이유는 고려시대 해수라는 여인의 몸에 들어왔다.
현대시대에서 실연의 아픔을 겪음 아이유는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지만,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물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고려 시대였다.
고려시대로 떨어진 아이유는 자신이 고려로 떨어졌고, 지금 왕은 태조 왕건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아이유는 "왕건 다음 왕은...?"이라고 혼잣말하며 고려 왕 계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준기는 이후 고려 4대 왕 광종이 된다.
광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2번의 왕이 교체됐었다. 왕건의 장자였던 혜종은 젊어서부터 기질이 호탕하고 도량이 넓었으며, 지혜와 용맹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즉위하고 오래 지나지 못해 숨을 거두게 됐다.
뒤이어 정종이 왕위에 올랐지만 유약함 성정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정종 역시 왕위에 오른 지 4년 만에 세상을 등졌으며, 이후 오른 왕은 ‘피의 군주’로 알려진 광종이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