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고산자’] 강우석 감독 "천주교 소재, 당시 탄압 받던 시기"

사진=황재원 기자
사진=황재원 기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강우석 감독이 천주교 소재가 극에 활용되는 이유를 밝혔다.

강우석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언론시사회에서 "원작에서도 천주교 이야기가 나온다. 그 시절 천주교가 엄청나게 탄압받던 시기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부담없이 소재를 선택했지만, 종교 영화 느낌이 되면 안 될텐데라는 우려가 됐다. 간결하지만 말이 되게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강우석 감독은 앞서 영화 ‘투캅스’ ‘공공의 적’ ‘실미도’ ‘이끼’ ‘전설의 주먹’을 연출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박범신 작가의 소설 ‘고산자’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도가 권력이었던 시대, 대동여지도를 백성과 나누려고 했던 김정호와 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는 흥선대원군의 감춰진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 7일 개봉.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