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3번째 환자가 경남 거제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1일 경남 거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콜레라 감염증상을 보여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레라 3번째 환자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앞서 발생한 2건의 콜레라 감염과 같은 오염원인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레라 3번째 환자 A씨는 지난 19일 거제의 한 시장에서 오징어와 정어리를 구입 "9일에서 20일 사이 오징어는 데쳐먹고 정어리는 구워 먹었다"고 밝혔다.
앞서 콜레라 첫 번째 확진 환자 59세 남성은 18일, 두 번째 확진 환자는 73세 여성으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나온 콜레라 환자 모두 거제에서 수산물을 섭취했다.
현재 이들간의 감염경로가 확실히 규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3번째 환자까니 나오며 국민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