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보호자 없는 병동 개소식 개최

지난 29일 열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에서 병원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29일 열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에서 병원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 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 첫 도입된 이후 159개 병원 1만3000병상에서 운영된다.

보라매병원은 8월 1일부터 외과 61병동 42개 병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환자는 하루에 약 8만원인 개인 간병비를 5인실 기준 약 1만2000원 수가로 지불한다. 환자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손환철 진료부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으로 간병부담은 줄이고 감염예방 등 의료서비스의 질은 높아질 것”이라며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건강권을 지키는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