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왜 고전을 읽고 말하는가』, 장펀즈 편저, 원녕경 옮김, MBC C&I 지음, 2만원
공식 자리에서 고전 속 명언이나 속담, 옛시 등을 인용해 메시지를 전하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화법은 놀랍고도 탁월하다. 언뜻 들으면 에두르는 듯하지만 그 속을 조금만 더 면밀히 들여다보면 때론 강력하게, 때론 은근하게 눙치는 말로 상대 마음을 사로잡거나 허를 찌른다. 그의 대내외적 발언과 연설, 저서 등에서 자주 언급하는 명언을 찾아내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각도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미래이자 새로운 변화를 읽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개인 능력 배양과 범국가적 전략 수립에 참고할 만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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