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나주 이전 앞둔 KISA...조직 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이 내년 초 나주청사로 이전을 앞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수도권 잔류 인력과 나주이전 조직 확정이 골자다. 핵심 기능인 정보보호 산업진흥, 인터넷 기반조성, 사이버 침해대응, 개인정보보호 중심으로 인력과 조직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 신청사 조감도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 신청사 조감도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인터넷산업정책본부가 정보보호본부와 인터넷기반본부로 분리된 점이다. 기존 인터넷산업정책본부는 인터넷과 정보보호 정책, 정보보호 산업지원, 연구개발(R&D), 해외진출, 인터넷 주소관리, 이용환경 개선, 융합서비스 개발지원, 전자문서와 전자거래 업무 등을 수행했다. 두개 본부로 분리돼 정보보호본부는 조윤홍 본부장이 인터넷기반본부는 주용완 본부장이 맡는다.

기존 정책협력단 기능은 각 본부로 내재화했다. 수도권 잔류 업무를 통합해 보안인증지원단과 정보공유협럭센터를 신설했다. 보안인증지원단에 지상호 단장이, 정보공유협력센터는 김정희 센터장이 임명됐다. 보안인증지원단은 정보보안과 바이오제품 성능과 표준적합성 시험 인증, 정보보호제품 평가, 보안취약성 검증, 전자서명 인증관리,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등 정보보호산업 관련 시험관경을 만들고 관련 정책을 지원한다.

KISA 조직도
KISA 조직도

정보공유협력센터는 침해사고 정보를 종합분석해 공유시스템을 운영한다. 정보보호관련 국제협력 업무 총괄 조정에서 정책개발, 거버넌스 아젠다를 발굴한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