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과(科) 식물 관련 특허 출원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0건 이상을 유지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생강과 식물 소재의 의약용도 출원이 지난 10년간 총 23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강과 식물은 크게 열매를 한약재로 사용하는 초과속, 뿌리 부분을 향신료나 약용으로 사용하는 양강속, 강황속, 생강속 등으로 나뉜다. 출원 건수는 △강황속 식물 104건 △생강속 93건 △초과속 20건 △양강속 15건 순이다.
특히 대학·연구소 출원 비율은 45%로 기업이나 개인보다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커큐민(Curcumin)`을 다량 함유한 강황은 당뇨와 비만에 좋고 간 해독 효능이 있어 대사성 질환과 간 질환 및 숙취 해소 관련 의약용도 출원이 많았다.
생강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물질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이 때문에 항염과 함께 뇌 신경 관련 의약용도 출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특허청 이유형 약품화학심사과장은 “강황, 생강 등 약리 활성을 이용한 신약 개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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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