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W)' 일반인 전화번호 노출 "이종석 아니니 제발 전화하지 마세요"

출처:/'더블유(W)' 방송 캡쳐
출처:/'더블유(W)' 방송 캡쳐

'더블유(W)'에서 일반인 전화번호가 극중 이종석의 전화번호로 노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더블유(W)' 12회에서는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의 휴대전화 번호가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공개됐다.



하지만 이는 일반인이 사용하는 개인 번호였고, 방송이 나가자 번호 주인은 SNS를 통해 "더블유 이종석 아니에요. 300통 넘게 오고 있습니다. 제발 전화하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이에 'W' 측은 "명백히 제작진의 실수"라며 공식사과했다.

'W' 측은 "촬영 당시 없었던 번호였는데 그 사이에 개통이 된 것 같다. 그럼에도 블럭 처리를 했어야 했는데, 못한 것에 대해서 피해를 입은 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번호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재방송과 VOD 서비스 등에서 해당 장면 편집 등 작업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